

다이어트 한약이 양약(삭센다 등)에 비해 효과가 느릴까요? 경기 일산 끗 한의원
8/10/2025
경기 일산 끗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다이어트 한약이 양약(삭센다 등)에 비해 효과가 느릴까요? 시술 노트입니다.
다이어트 한약이 양약에 비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이어트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많은 분이
일반적으로 양약은 즉각적인 효과를, 한약은 비교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중 감량을 돕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해외 연구 결과는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을 다르게 보여줍니다.
약 1,300명 규모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비교 연구

2022년에 Frontiers in Pharmacology 저널에 게재되고 2023년에 정정본이 발표된 이 대규모 실세계 코호트 연구는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 환자들에게 다이어트 한약(CHM)과 리라글루타이드(삭센다)를 적용했을 때의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 연구 기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 한약 복용군(CHM): 701명
- 리라글루타이드 투여군: 659명
- 분석 진행 기간: 180일 (대략 6개월)
- 기저 질환, 연령, 생활 습관 등의 개인차는 통계적 보정(overlap weighting)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결과
체중 감소 속도와 폭에서의 차이

180일 후의 체중 변화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평균 체중 감소량: 한약군 −4.50 ± 4.07 kg, 리라글루타이드군 −2.15 ± 4.05 kg (p < 0.001)
- BMI 평균 감소: 한약군 −1.77 ± 1.73, 리라글루타이드군 −0.90 ± 2.14 (p < 0.001)
- 체중 5% 이상 감량 달성 비율: 한약군 53.21%, 리라글루타이드군 22.46%
- 체중 10% 이상 감량 달성 비율: 한약군 18.97%, 리라글루타이드군 4.55%
이처럼 평균적인 체중 감소 속도와 목표 체중 감량을 이뤄낸 비율 모두에서
한약군(CHM)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부작용 양상

부작용 발생 측면에서는 양약군에서 고혈압 보고 비율이 한약군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2.7% 대 0.1%).
구역감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은 양약군에서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한약군은 장기간 복용 시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안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약 처방은 특정 단일 성분만이 아닌, 지방 분해, 식욕 조절, 순환 개선을 돕는 여러 성분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마황 성분이 포함된 일부 처방의 경우
-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기초대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신체 순환을 개선해 지방 산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이뇨 작용을 통해 부종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복합적인 작용 기전들이 한꺼번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주로 중추 식욕 억제에 초점을 맞추는 리라글루타이드의 기전과 차이를 보입니다.
결론
그렇다면, 다이어트 한약의 감량 속도가 양약보다 느리다는 인식이 과연 사실일까요?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6개월 경과 시점에서 한약군이 평균 감량 폭과 목표 감량 달성률 면에서 더 나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또한 부작용 발생률도 비교적 낮게 관찰되었습니다.
안전성과 함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는 분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을 고려할 때, 한방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한약은 이러한 관리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 정보
- 논문명: Chinese herbal medicine is associated with higher body weight reduction than liraglutide among the obese population: A real-world comparative cohort study
- 저자: Yu-Ning Liao, Hsing-Yu Chen, Ching-Wei Yang, Pai-Wei Lee, Chiu-Yi Hsu, Yu-Tung Huang, Tsung-Hsien Yang
- 게재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
- 게재 권호: Vol. 13, Article 978814
- 발행일: 2022년 9월 9일 (수정: 2023년 5월 26일)
- DOI: 10.3389/fphar.2022.978814

